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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휜다리 각도가 애매하다면, 강서구에서 절골술은 어떤 기준으로 정할까

이영민

강서구에서 엑스레이 찍고 휜다리 각도가 애매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절골술 안 하고 지켜보는 경우와 바로 교정하는 경우를 서울원병원은 어떤 기준으로 가르나요?

무릎 내측 관절염이 동반된 휜다리 환자가 정형외과 전문의로부터 엑스레이 영상과 절골술 판단 기준을 상담받고 있다.

애매한 각도의 휜다리는 나이와 관절염 동반 여부로 판단합니다.

핵심 답변

애매한 각도는 나이와 성장판 상태, 그리고 관절염 동반 여부로 가릅니다.

성장판이 열려 있는 소아라면 상당수 변형이 성장하면서 저절로 교정되기 때문에 각도 하나만으로 수술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반면 성장판이 닫힌 성인에서 내측 관절염이 함께 진행 중이라면, 애매한 각도라도 근위경골절골술(HTO)을 적극적으로 검토합니다.

이 글이 답하는 질문

  • 휜다리 각도가 애매하면 왜 바로 수술을 정하지 않나요?
  • 소아와 성인의 판단 기준이 왜 다른가요?
  • 각도를 재는 지표(MDA)가 왜 단일 기준이 될 수 없나요?
  • 절골술은 언제부터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다고 보나요?
  • 서울원병원은 애매한 사례를 어떻게 추적 관찰하나요?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서울원병원 대표원장인 이영민입니다.

엑스레이 한 장 들고 "각도가 애매하다"는 말을 들으면 당장 수술을 해야 하는 건지, 더 지켜봐도 되는 건지 막막하실 겁니다.

특히 아이의 다리라면 그 불안이 더 클 수밖에 없고, 성인이라면 관절염으로 이어질까 봐 걱정이 앞서실 겁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외래에서 실제로 어떤 지표를 보고, 어떤 경우에 지켜보고, 어떤 경우에 근위경골절골술을 권하는지 순서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왜 '각도 하나'로는 수술을 결정할 수 없는가

애매한 각도가 나오는 이유는 측정 지표 자체에 회색지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소아 생리적 내반과 병적인 블런트병(Blount disease)을 가르는 골간단-골간 각(MDA)은 생리적 내반이 평균 9±3.9도, 블런트병은 평균 19±5.7도로 통계적으로는 뚜렷이 구분됩니다.

문제는 9~16도 구간입니다. 이 구간에서는 위양성·위음성이 5%를 넘어 단일 절단값으로 확정할 수 없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MDA 16도를 기준으로 삼아도 민감도가 50.6%에 그쳐(특이도는 100%), 이 수치 하나만 보면 조기 블런트병의 절반 가까이를 놓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각도 하나로 판단하지 않고 다른 지표와 병용해야 애매한 구간에서 오판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아 환자의 경우 각도 수치 자체보다 나이, 체중, 변형의 좌우 대칭성, 성장판 연골 모양을 함께 봅니다.

이 판단에는 단순 X-ray로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드물게 CT나 MRI로 성장판 상태를 추가로 확인합니다.

이 자료는 재료에 제공된 평균치(9도·19도)만 반영한 비교이며, 애매한 9~16도 구간 환자분들께는 저희가 추가 지표를 함께 설명드립니다.

소아와 성인, 왜 기준 자체가 다른가

소아는 '기다릴 여지'가 있고 성인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성장기 아동의 심한 대퇴-경골 변형을 추적한 연구에서는, 상당수의 심한 변형도 성장과 함께 자연 교정되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Vankka 1982, PMID 7102273).

유연성 평발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시험에서도 교정 신발·깔창을 쓴 군과 대조군 모두 방사선 지표가 좋아졌지만 두 군 사이 차이는 없었습니다. 개선은 치료 때문이 아니라 성장 때문이었다는 뜻입니다.

저는 이 근거를 들어 소아 보호자분들께 "다리가 휜 건 걷기를 일찍 시켜서"라거나 "O다리는 무조건 교정해야 나중에 관절염이 안 생긴다"는 식의 통념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드립니다. 생리적 내반은 자연 교정되는 경우가 많고, 병적 변형만 치료 대상입니다.

반대로 성장판이 닫힌 성인은 더 이상 자연 교정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 애매한 각도라도 무릎 내측에 체중이 쏠려 통증과 연골 마모가 반복된다면, 하지의 역학적 축을 무릎 중앙선보다 살짝 바깥으로 옮겨 내측 하중을 줄이는 근위경골절골술을 검토합니다(PubMed Central).

소아는 각도가 애매해도 관찰이 기본값이고, 성인은 관절염 동반 여부가 더해지면 애매한 각도도 수술 판단에 들어옵니다.

저희 관절센터의 나영곤 대표원장은 사체 실험을 기반으로 근위경골절골술을 연구해 국제학술지 논문을 발표하고 서울대 의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저와 모든 어려운 외래 케이스를 함께 상의합니다.

절골술 적응증과 체중부하 회복 일정은 어떻게 짜는가

절골술로 결정됐다면, 그다음 설계 포인트는 '얼마나 교정하고 언제부터 체중을 실을 것인가'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절골부가 모든 환자에서 유합됐고, 지연 유합을 보인 3명도 수술 후 6~8개월에 호전됐으며, 완전 체중부하는 평균 8주경 가능했다고 보고됐습니다(PubMed, PMID 16493168).

다만 뼈 사이 공간을 벌리고 스페이서 플레이트를 끼워 넣는 방식이라면, 부분 체중부하조차 최소 6주 뒤까지 제한될 수 있습니다(PubMed Central).

여기서 꼭 말씀드려야 할 부분은, 절골술 효과가 영구적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무릎 관절 생존율은 10년 시점에 약 71%로 보고됐습니다(PubMed Central, PMID 관련 자료).

절골술은 관절염 진행을 늦추는 수술이지 영구적으로 멈추는 수술은 아니므로, 수술 시점과 교정 각도를 정밀하게 맞추는 것이 10년 뒤 결과를 가릅니다.

실제로 7~8년째 O다리로 무릎 안쪽 관절염을 앓던 환자분이 저희 관절센터에서 근위경골절골술을 받으신 사례가 있습니다. 수술 3개월 시점에 수술 부위 외 통증은 거의 없으셨고, 걷기와 근력 운동 위주로 회복 관리를 이어가셨습니다. 이런 경과를 보면 애매한 각도라도 관절염이 함께 진행 중이라면 수술 시점을 늦추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하는 근거가 됩니다.

절골술 후 체중부하 회복 및 관절 생존율
6부분 체중부하 허용 (스페이서 플레이트)8완전 체중부하 가능 (평균)8지연 유합 호전 (최대)10관절 생존율 추적 시점 (연)

절골술 후 체중부하 시점과 10년 관절 생존율을 정리한 경과 지표 · 출처: PMID 16493168; PMC4969364; PMC5906498

지켜봐도 괜찮은 경우와 아닌 경우를 가르는 체크리스트

자가 점검은 아래 항목으로 가능하지만, 최종 판단은 반드시 영상 검사와 진찰을 함께 거쳐야 합니다.

  • 아직 성장판이 열려 있는 나이인가(소아·청소년)
  • 양쪽 다리의 휜 정도가 비슷한가, 한쪽만 유난히 심한가
  • 걸음걸이에 통증이나 절뚝임이 동반되는가
  • 최근 1~2년 사이 각도가 더 벌어졌는가
  • 무릎 안쪽에 통증, 부기, 체중 실을 때 불안정감이 있는가

위험 신호는 좌우 비대칭이 뚜렷하거나, 나이에 비해 변형이 심하거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단순 생리적 변형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소아에서 각도만 애매하고 통증·비대칭·보행 이상이 없다면, 즉시 수술 대상은 아닙니다. 다만 영구적 성장 정지나 교정기구 제거 후 되튐 현상(rebound) 같은 변수가 있어 추적 관찰 자체는 경험 있는 전문의와 함께하시길 권합니다.

위험 신호가 보이면 저희는 X-ray로 각도와 성장판 연골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CT·MRI로 추가 평가합니다.

관찰 vs 추가 평가 판단 흐름
각도 애매단독 수치로 결론 불가위험 신호 확인통증·비대칭·보행 이상신호 없음소아, 증상 없음 → 추적 관찰신호 있음X-ray로 각도·성장판 확인필요 시 CT·MRI성장판 상태 추가 평가

서울원병원의 진료 방식은 애매한 사례를 어떻게 다루나

애매한 각도일수록 한 번의 판독보다 여러 전문의의 교차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서울원'이라는 이름에는 서울의대 출신 넘버원이라는 뜻과 함께, 온가족이 한곳에서 관절·척추 문제를 해결한다는 원스톱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애매한 휜다리 사례는 소아정형센터와 관절센터가 함께 들여다봐야 할 때가 많은데, 저희는 대표원장들이 서울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스승과 제자, 선후배로 오랜 세월 함께해온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어려운 외래 케이스를 함께 상의합니다.

소아 사례라면 소아정형센터 유원준·문혁주 대표원장과, 성인 관절염 동반 사례라면 저와 나영곤 대표원장이 같이 영상을 보고 교정 여부와 시점을 정합니다.

검사는 X-ray가 기본이고, 필요할 때만 CT·MRI로 넘어가 비용과 방사선 노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수술로 결정된 경우 절골부 유합 추적, 체중부하 일정 조정은 입원 중 간병 보호자 1인 동반으로 관리하며, 토요일 외래는 의료진별로 격주 운영되니 내원 전 홈페이지 진료시간표 기준으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애매한 각도일수록 한 명의 판독이 아니라 소아정형과 관절센터 대표원장들이 함께 확인하는 쪽이 오진을 줄입니다.

관찰 vs 절골술 판단 축
구분
관찰(소아 생리적 변형)
절골술 검토(성인+관절염)
성장판열려 있음닫힘
자연 교정 가능성높음(Vankka 1982)없음
동반 통증대개 없음무릎 내측 통증 동반
재평가 주기6개월~1년 추적수술 전 정밀 영상 평가

자주 묻는 질문

애매한 각도는 얼마나 자주 재측정해야 하나요?

소아라면 보통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X-ray를 다시 찍어 각도 변화 추이를 봅니다. 성인에서 관절염이 동반된 경우는 통증 변화에 따라 더 짧은 간격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 소아는 보조기나 깔창으로 교정하지 않나요?

유연성 변형에서는 교정 신발이나 깔창을 쓴 군과 쓰지 않은 군의 방사선 지표 개선에 차이가 없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개선은 치료 효과가 아니라 성장 자체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절골술은 언제쯤 받는 게 가장 적절한가요?

내측 관절염이 진행 중이면서 역학적 축 이상으로 통증이 반복되는 시점이 기준입니다. 관절 생존율이 10년 71%로 보고된 만큼, 관절염이 너무 진행되기 전에 교정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애매한 각도는 누구에게 상담받아야 하나요?

소아는 소아정형외과, 성인 관절염 동반 사례는 관절센터 전문의에게 상담받는 것이 맞습니다. 저희는 두 분야 대표원장이 함께 상의하는 구조라 애매한 경계 사례도 한 번에 의견을 모을 수 있습니다.

핵심 정리

  • 애매한 각도는 나이(성장판 상태)와 관절염 동반 여부로 가릅니다.
  • 소아는 상당수 변형이 성장과 함께 자연 교정되므로 각도만으로 수술을 정하지 않습니다.
  • 성인은 역학적 축 교정으로 내측 하중을 줄이는 근위경골절골술을 검토하되, 10년 관절 생존율 약 71%라는 한계를 설명드립니다.
  • MDA 같은 단일 지표는 9~16도 구간에서 위양성·위음성이 5%를 넘어 다른 지표와 함께 봐야 합니다.
  • 서울원병원은 소아정형센터와 관절센터 대표원장이 함께 애매한 사례를 교차 확인합니다.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대표원장인 이영민은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과정을 거쳤으며, 무릎관절 휜다리 교정술을 포함한 관절 질환을 진료합니다. 프로필

서울원병원은 서울 강서구 강서로 179 동명M빌딩에 있으며, 지하철 5호선 화곡역 8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입니다.

건물 뒤편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고, 애매한 각도로 고민 중이시라면 전화(1544-5888)나 홈페이지 예약으로 편하게 문의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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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화곡역에 위치한 서울원병원은 서울대병원 교수 출신이자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본상을 수상한 유원준 대표원장을 비롯해 정형외과 전문의 8인이 진료합니다. 증상과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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